새로운게임추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압수 수색을 했다고 ‘서배나 모닝뉴스’(SMN)가 보도했다.
조지아주 순찰대 관계자는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 메타플랜트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HSI의 범죄 수색영장 집행 작전을 지원했다”고 SMN에 밝혔다.
SMN에 따르면 조지아주 경찰관들이 양쪽 출입구에서 차량 진입을 차단했고, 건설 현장에서 차량과 대형 트럭이 빠져나오는 모습이 목격됐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부터 시작됐으나 어떤 범죄 혐의에 따른 것인지, 몇 명이 체포됐는지 등 구체적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압수수색의 주체가 ICE였다는 점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의 일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HL-GA 배터리회사의 메리 베스 케네디 선임 홍보 전문가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당사는 건설 현장에서의 활동과 관련해 관계 당국과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당국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2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에서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서울의 풍광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인 ‘9월 모평’이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 현장교사단과 입시업계는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일부 고난도 문항이 있어 변별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로 응시가 쏠리는 ‘사탐런’ 현상이 지난해보다 더 두드러졌다.
3일 전국 2154개 고교와 533개 지정 학원에서 9월 모평이 실시됐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2만7608명 증가한 51만5900명이다. EBS 연계율은 국어·수학·영어 모두 50% 수준을 유지했다.
국어 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 6월 모평과 비교하면 문학과 선택과목 중 언어와매체가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EBS 현장교사단인 한병훈 충남덕산고 교사는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구조가 명확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한 독해력으로 해결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는 독서 영역에서 ‘소리의 저장 방식과 오디오 신호 압축’에 대한 지문이 출제된 17번 문항과 언어와매체 영역에서 격조사와 보조사를 구별하도록 한 38번 문항이 꼽혔다.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이 작년 수능처럼 평이하게 출제됐으나 선택과목 난이도가 일부 조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6월 모의평가보다 확률과통계 및 기하 파트에 무게감이 생겼고, 미적분은 6월보다 약간 쉬워진 느낌이 있다”며 “작년엔 모의평가가 널뛰어서 수능이 예측 불허였는데 올해는 작년 수능부터 6월·9월 모의평가 모두 비슷하게 흘러간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했다.
영어 영역은 6월보다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6월 모평에서는 5명 중 1명이 영어 1등급을 받아 변별력 확보에 실패했다.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지나치게 추상적이라 우리말로 해석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은 배제됐다”며 “지문과 선택지를 충실하게 읽고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이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됐다”고 말했다.
이과생들이 과학탐구보다 사회탐구에 몰리는 소위 ‘사탐런’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과탐 응시자의 상위 등급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탐 응시자가 전체의 61.3%에 달해 9월 모평 기준 15년 만에 가장 높았다. 윤윤구 한양대사대부고 교사는 “9월 평가 이후 사탐런을 결정하는 학생이 있는데 절대 추천하지 않고 지금 하는 공부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 소속 회원들이 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사기특별법 추가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