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년보호사건변호사 “전기요금 두렵지만 더위 더 무서워요”…시민 70%, 올여름 에어컨 더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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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또또링2조회0회작성일 25-09-06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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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년보호사건변호사 “전기요금 두렵지만 더위 더 무서워요”…시민 70%, 올여름 에어컨 더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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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년보호사건변호사 역대급 불볕더위를 기록한 올여름 시민 10명 중 7명은 지난해보다 에어컨을 더 사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2일 발표한 ‘2025 하절기 전기요금 인상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1000명 중 68.9%가 지난해보다 에어컨을 조금 더 사용한 것 같다고 답했다. 여름철 집에 있을 때는 에어컨을 자주 켠다고 답한 이들도 68.0%를 차지했다.
전기요금 절감법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었다. 응답자의 57.4%가 요금 절감을 위해 정보를 탐색해봤다고 답했다.
특히 적정 온도로 조절하는 이들의 비중은 59.0%로 지난해(49.1%)보다 9.9%포인트 높아졌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높은 가전제품을 활용한다는 응답 비중도 47.5%로 지난해(41.9%)보다 5.6%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 77.1%는 초기 구매 비용이 높아도 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에너지 절약보다 일상의 만족과 쾌적한 환경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무조건적인 절약보다는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생활’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을 보다 중요하다는 이들이 89.7%에 달했다. 전기요금 절약보다 생활의 질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이들은 52.6%, 전기요금 절약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이들이 14.7%였다.
에너지 자원이 부족함에도 일상에서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는 응답률도 71.1%로 지난해(65.3%)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입구가 좁아 찢어지거나 음식물을 담는 과정에서 손에 묻는 불편을 유발했던 음식물 종량제 봉투의 규격이 충주시에서 처음으로 바뀐다.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혁신 사례로, 충주시는 내년 초부터 새로운 규격의 봉투를 공급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1ℓ와 2ℓ 음식물 쓰레기 전용 종량제 봉투의 입구 너비를 기존보다 넓힌 봉투를 제작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기존 1ℓ 크기의 봉투는 가로 너비가 15cm에 불과했다. 성인 남성의 한 뼘 정도 크기다. 손이 겨우 들어갈 정도여서 음식물을 버릴 때 내용물이 손에 묻거나, 봉투가 찢어지는 일이 잦았다. 일반적인 가정의 싱크대 수챗구멍보다도 입구가 좁아 음식물을 버리기 어렵다는 민원도 있었다.
충주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봉투 규격을 바꾸기로 했다. 1ℓ 봉투의 가로 너비는 15cm에서 20cm로 5cm 넓어진다. 대신 세로 길이는 29.5cm에서 26.5cm로 3cm 줄어든다.
2ℓ 봉투 역시 입구부분이 19cm에서 21cm로 넓어지고, 세로는 35.5cm에서 33.5cm로 줄어든다. 봉투의 전체 용량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이번 규격 변경은 한 시민의 개선 요청에서 시작됐다. 충주시는 환경부의 소용량 봉투 관련 지침에 따라 규격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서울 서초구 등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충주시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규격을 변경하는 것은 2012년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규격을 정한 이후 처음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시의회에 조례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초부터 발주하는 물량은 모두 변경된 규격으로 제작·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규격 변경을 제안한 김종만씨는 지난 3일 충주시의 ‘규제혁신 개선과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북·중 정상이 4일 약 6년 만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관계 회복에 나서면서 양측이 북핵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북한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북한의 핵무기 보유국 지위 주장을 방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정책에 따라 향후 북·미 대화에서 비핵화 협상을 권유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톈안먼 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 참석하면서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사실상 묵인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김 위원장이 공식 핵보유국인 중·러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성루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시 주석이 미국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핵보유국을 주장하는 북한 입장을 용인했다는 시각이다.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와 전쟁 이후 북핵을 인정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회담을 개최하면서 그간 소원했던 관계를 다시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북한 비핵화 얘기를 꺼내면 북·중관계가 다시 껄끄러워질 수 있다. 북한은 정당한 핵보유 권리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핵보유국 지위 확보를 통해 대미 협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려는 북한의 전략을 방치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중국은 미·중 경쟁 심화 속에서 북한의 입장을 고려해 2023년부터 비핵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있기도 하다.
북한도 그간 비핵화 표현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5월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에 비핵화 표현이 들어가자 북한은 약 두 시간 뒤에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누구든지 우리에게 비핵화를 설교하면서 핵보유국으로서 우리 국가의 헌법적 지위를 부정하거나 침탈하려 든다면 가장 엄중한 주권 침해 행위로 간주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중국이 참석한 정상회의를 북한이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북한이 이례적으로 중국을 향해서도 경고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은 ‘평화와 안정’, ‘비핵화’, ‘대화·협상 통한 자주적 해결’이다. 최근에는 비핵화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반도 관련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외교 계기마다 한국 측에 설명해왔다. 중국은 그간 북한의 6차례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찬성한 바 있다. 북한의 핵보유는 동북아 정세에 불안정성을 강화하고, 한국·일본·대만 등에서 핵무장론이 확산해 중국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중국이 북·미 대화 성사를 위해 적극 움직이지는 않더라도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명예교수는 “미·중 경쟁 속에서 중국 입장에선 북한의 완충지대 역할이 더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중국이 북한을 방치하거나 지지하겠지만 북·미 대화를 위해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 명예교수는 다만 “한반도의 비핵화가 중국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북·미 대화를 말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이 북·미 대화 국면에서 비핵화 협상을 하도록 북한을 설득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양갑용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중국 입장에서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하면 전략적으로 상당한 위험이 될 수 있다”라며 “중국은 북한에 경제 지원과 대북제재 해제 노력 등의 안을 제시하며 달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은 “이에 북한은 자신의 요구 사항을 제시하면서 중국과 거래를 하려 할 것”이라며 “전략적인 운신의 폭은 북한이 훨씬 커진 상황”이라고 했다.